
애플이 3년만에 에어팟 프로의 2번째 모델을 출시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10월 7일 애플은 에어팟 프로의 다음 모델인 에어팟 프로 2를 공식적으로 출시했는데요. 디자인 적으로 바뀐것이 없어 얼핏보기에는 달라진게 없어보이긴 하나, 뭐가 달라졌는지 한번 자세히 알아보고 에어팟 프로 2세대의 새로운 기능과 사전예약 방법에 대해서도 같이 알아보겠습니다. 이제는 페이스 아이디 뿐만 아니라 귀를 스캔합니다. 개인공간음향 세팅으로 나만의 사운드를 즐기실 수 있습니다.

에어팟 프로 2세대 에어팟 프로 2세대 사이즈 & 충전 사이즈는 같은 케이스에 스피커가 있어서 나중에 찾을 때, 소리와 색깔로 알려줍니다.케이스 옆에는 스트랩을 걸 수가 있어요 그리고 맥세이프에서만 충전이 가능한 것이 아니라 애플워치 충전기에서도 충전 가능합니다.

기존에 에어팟 프로를 사용하던 유저로써 새로운 에어팟 프로 2세대의 개선된 노이즈 캔슬링, 나의 찾기를 위한 스피커 그리고 더 폭 넓은 무선 충전 지원 등의 요소는 충분히 교체의 이유가 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조금이라도 더 빠르게 받아보기 위해 에어팟 프로 2세대 직구를 진행했었지만, 배대지 및 운송 이슈 등으로 늦게나마 수령하게 되었는데 국내에서 이번 주 금요일에 수령이 가능하게 될 것을 생각하면 현 시점에서 직구에 대한 메리트는 꽤 떨어진다고 생각한다. 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구매에 대한 메리트는 있을까?에 대한 의문은 어느 정도 해소가 되긴 했다.

패키지는 이전과 크게 다르지 않은 느낌이다. 외형에서 큰 차이도 없고 구성품도 거의 비슷하다보니 패키지가 커지거나 작을 이유도 없을테니까.


구성품은 Airpods Pro 2와 충전 케이스와 유닛, USB-C to 라이트닝, XS/ S/ M/ L 사이즈 이어팁, 설명서가 들어있다.

구성에 있어서 전작과 달라진 요소가 있다면 4가지 사이즈의 이어팁이 제공된다는 점을 꼽을 수 있겠다. 새로운 XS 사이즈가 추가되어 다양한 사용자의 귀에 더욱 안정적인 착용이 가능해질 듯 하며, 아마 더 작은 이어팁을 원하시는 분들에겐 희소식이라 생각한다.


Gen 2 & Gen 1
전반적인 외형 자체는 1세대와 2세대 간 차이가 거의 없다.
충전 케이스와 이어버즈의 크기와 무게는 각각 60.6 x 45.2 x 21.7mm/ 50.8g, 21.8 x 30.9 x 24.0mm/ 5.3g으로, 1세대와 비교했을 때 크기는 동일하며 무게는 약 5.0g, 0.1g씩 늘어나고 줄어들었다.

이런 이유 때문에 전작과의 케이스 호환도 문제 없다. 다만 스피커와 랜야드 루프가 막히니 원활한 사용은 힘들다.


그마나 에어팟 프로 2세대 간 외형적인 차이를 찾자면, 하단에 나의 찾기를 위한 스피커 그리고 옆면에 랜야드 루프가 추가되었다는 점.

개인적으로 가장 마음에 드는 요소 중 하나는 애플워치 충전기로 함께 충전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맥세이프를 통해 충전도 지원하지만 워치+에어팟의 충전 호환이 꽤 간편하게 다가온다.


유닛 디자인에 있어서 차이도 거의 없다시피 하다. 초기의 동그란 유닛 루머와 달리 동일하게 줄기가 적용된 스탬 디자인이 적용되었다. 다만 외부 마이크 및 압력 균등화를 위한 검은색 포트가 줄어들었기 때문에 외관에서는 이를 기반으로 차이를 확인할 수 있다.

그리고 새로운 기능으로 터치 컨트롤을 통한 볼륨 조절 기능도 더해졌다.

설계 자체는 동일하기에 이어팁 호환도 동일하다. 1세대에서 사용하던 서드파티 이어팁이 있다면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부의 칩셋은 꽤나 많은 변화가 이뤄졌다. 새로운 H2 칩가 적용되었는데, 컴퓨테이셔널 알고리즘을 통해 더 스마트한 노이즈 캔슬링과 탁월한 3차원 사운드, 효율적인 배터리 사용 시간에 영향을 끼친다.

전작 H1 칩의 연산력이 초당 200회였던 것에 비해 H2 칩은 초당 48,000회로 확실한 향상이 이뤄졌으며 이를 기반으로 ANC 성능이 전작 대비 최대 2배 올라갔다고 설명하고 있다.
조금 더 사용을 해봐야 하겠지만, 노이즈 캔슬링 기능은 확실히 전작 대비 개선된 느낌이다. 다만 애플이 이야기 하는 것처럼 약 2배 가량 개선되었다는 느낌은 아니다. 저음 위주의 일상 소음같은 소음 억제력은 확실한 개선점이 있지만 기존 1세대도 워낙 ANC가 준수했기 때문에..

그리고 이런 소음 억제력 덕분인지 에어팟 프로 2세대의 중저음은 훨씬 만족스러웠다. 다만 지난 3년 간 음질도 좋은 노이즈 캔슬링 이어폰들이 대거 출시했다보니.. 음질을 중점으로 생각하는 분들이 선택하기엔 조금 애매한 느낌이다.


그럼에도 아이폰이나 맥북, 아이패드와 같은 애플 생태계 유저 입장에서는 1순위로 선택할 수 밖에 없는 제품이라 생각한다. 새롭게 추가된 적응형 주변음 허용 모드나 개인 맞춤형 공간 음향 뿐만 아니라 내부 스피커를 통한 정밀 찾기 소리 재생은 오직 Airpods Pro Gen 2에서만 만나 볼 수 있는 강점이기 때문이다.

마이크 성능도 향상되긴 했으며 장점 자체는 많다. 다만 본인이 이미 1세대를 보유하고 있다면 이번 에어팟 프로 2세대를 굳이 구매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물론 에어팟 프로 2세대에서 새롭게 지원하는 랜야드나 적응형 노이즈 캔슬링 기능, 더 오래가는 배터리, 터치 컨트롤 볼륨 조절, 나의 찾기 스피커 등의 요소를 원한다면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지 않을까. 아, 사전예약은 진행 중이기 때문에 할인 및 출시일에 빠르게 받아보고 싶다면 확인해보자.
